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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1
보세 옷의 개념과 보세옷과 브랜드옷이 다른점 ( 네이버 지식인 )
보세옷에 관해서 평소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 네이버 지식인의 유용한 답변글이 있어 횐분들과 공유해여~~
먼저 보세란 무엇인가 부터, 알아야 겠죠.
사람들이 쓰는 보세라는 개념은 이렇습니다.
쉽게말해 백화점에 입점하지 않은 브랜드 모두를 보세라 말합니다.
또한가지 단어가 있죠. 바로 도매스틱, 도매스틱은 보세의 상급개념으로, 백화점에는 입점하지 않았지만,
자체오프라인 매장이 있거나, 편집매장등에 입점한 브랜드를 말합니다.
질문자님께서 생각하는대로, 일반 소비자들은 제품의 품질을 떠나서, 어디에 입점되있고 백화점제품인지에 따라 또는 티비에 누가 입고나왔는지에따라서 제품을 평가합니다.
보세와 도매스틱또한 원단을 좋은거 쓰기도 합니다.
동대문 원단상가에서 보세와 브랜드 원단이 겹치는 경우도 많고, 봉제공장이 겹치는 부분도 많습니다.
그렇기에 단순히 보세라 욕하는것이야말로 가장 어리석은 짓입니다.
브랜드는 백화점에 입점되야 한다고 말씀드렸죠?
백화점에 입점하려면 어느수준이상의 품질검증을 받아야 합니다. KC마크를 비롯하여, 세탁견뢰도등도 체크를 하는게 일반적입니다.
그렇기에 괜찮은 원단을 사용하는 빈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백화점수수료만도 30%중반대가 넘어갑니다. 그리고 매장을 유지해야하고 인테리어도 해야하며, 법인회사 세금또한 어마어마합니다. 보세처럼 간이과세자로 탈세가 안됩니다.
결국 그러한 리스크는 제품원가의 최소 6배이상은 받아야 유지가 됩니다.
명품이야기가 아닌 일반적은 캐쥬얼 브랜드 vs 보세 이야기 입니다.
보세는 동대문에서 물건떼오면 가격경쟁때문에 X 1.8~2.2배정도 남기고 팝니다.
판매가격 차이는 그렇게 발생됩니다.
이제 보세가 왜 욕먹게 되었는지 알려드릴께요.
보세는 주로 자체제작업체들은 그나마 신경씁니다만, 주로 동대문 도매상가에서 제품을 떼와서
마진을 보고 파는것을 말합니다. 100벌을 만들수 있는 한정된 원단을 가지고,
늘리고 지지고 볶고해서 100벌이상의 옷으로 만듭니다. 예를들어 물에빨면 확 줄어드는
티셔츠원단이 있다고하면, 원래는 워싱을 한번해서 줄어든상태에서 옷을 만들면 더 안줄겠죠?
하지만 그렇게되면 더많은 원단을 써서 옷을 만들어야하니, 일단 판매하고 보자는 마인드로,
그냥 옷을 만듭니다. 판매뒤에 세탁후에 문제생기는것은 알바는 아니라는것이죠.
집에서 한번 입다가 빨면 화악 줄어버립니다.
한번 입고 버린다는 이야기가 그렇게 나오게 되었습니다.
또한 단가를 낮추기위해 저렴한 원단을 섭외합니다. 블랙티셔츠를 기준으로 설명해보면,
원단도 빨간색 원단이 재고가 많이남자, 잘팔리는 검정으로 염색해서 팝니다.
그럼 검정티셔츠가 되는것이죠. 하지만 빨수록 색이 빠지면서 붉은 원단컬러가 조금씩 나옵니다.
그럼 옷이 색이 바라거나 다른컬러로 변하기도 합니다.
모두 새옷일때만 좋고, 세탁후에 변화하는게 동대문 도매제품들의 특성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동대문 보세들도 품질좋은 제품들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보세중에서도 퀄리티에 신경써서 소비자들에게 품질을 인정받은 소위, 황금보세의 출현입니다.
사람들이 황금보세 황금보세 합니다. 가격은 저렴한데 품질은 백화점 제품들과 비교해서
뒤쳐지지 않습니다. 마감또한 훌륭하구요. 단 소재만 단가를 위해서 약간 저렴한것을 쓰지만, 그냥 입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무조건 보세라고 까는 사람들은, 예전에 실망하고 보세는 구매하지 않는사람들이 많습니다.
누구의 말이 맞는것도 아닙니다. 모두 경험해보고 실망해서 나오는 비난이죠.
모 SPA 브랜드는 전세계의 보세들을 사입해서 SPA브랜드 택을 달아서 팝니다.
이제는 소비자가 옷자체의 마감 원단 핏을보고 경험하며, 가격대비 좋은 제품들을 고를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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